중화풍 잡탕 볶음면 만들기 - 냉장고 재료로 간단히 잡탕 볶음면 만들기
며칠 전 TV에서 보았던 중화 비빔면이 갑자기 생각나서 집에 할만한 게 있나 찾아보았는데 미역국만 한가득 있고 딱히 해산물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있는 재료를 한번 혼합해서 잡탕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로 이것저것 잡탕형식의 중화풍 잡탕 볶음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에 있는 기본적인 아채들을 좀 준비해 보았습니다. 양파. 배추. 호박. 그리고 청양고추
냉장고에 올리브유 굳은것이 있어서 치울 겸 올리브유를 넣고 마늘 다진 것과 대파 다진 것을 넣고 볶았습니다.
향신채들에 향이 잘 올라오면 준비된 야채들을 볶아줍니다.
야챠를 살짝 볶은 후 치킨스톡 액상을 둘러주었습니다. 여기서 불향을 입히려면 달궈진 웍에 야채를 섞지 않고 그대로 좀 놓아두면 약간 타면서 불향이 입혀집니다. 전 이번에는 그냥 막 섞어 버렸습니다.
치킨스톡을 넣고 나서 고춧가루를 취향껏 넣어서 볶아주면 되는데 전 한 스푼 반을 넣어주었습니다.
고춧가루가 타지 않게 잘 볶아주어야 국물이 검게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육수를 따로 하지 않고 집에 있는 미역국을 한국자 반을 넣었습니다. 볶음면이기에 국물을 많이 넣지 않았습니다. 저는 집에 미역국 남은 게 많아서 넣었지만 그냥 맹물을 넣어도 무방합니다. 맹물을 넣었을 시에는 간을 추가적으로 조금 더 하면 됩니다. 굴소스나 치킨스톡으로
미역국을 넣고 나서 잘 섞어준 후에 준비해놓은 쫄면을 넣어줍니다. 쫄면의 경우 미리 끓여놓고 찬물에 담가 놓았다가 미역국을 넣은 육수가 끓었을 때 물기를 빼고 넣어주면서 볶아주면 됩니다.
거의 짬뽕 만들 때처럼 해주면 되는데 맛은 짬뽕과는 좀 달랐습니다. 미역국과 치킨스톡을 사용해서 그런지. 해산물이 없어서 시원한 맛은 없는데 소고기 미역국 특유의 맛도 같이 첨가돼서 크게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최근에 짜장면이나 짬뽕도 쫄면 면으로 하니 개인적으로 면 식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급 당겼던 중화풍 볶음면을 집에 있는 재료를 통해서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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