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칼국수 - 멸치 없이 만드는 초간단 멸치 칼국수
집에서 오래간만에 시원한 멸치육수에 칼국수를 먹고 싶어서 냉장고를 보니 멸치가 ㅠ.ㅠ 없네요. 그래서 어찌할까 하다가 다행히 멸치다시다가 있어서 멸치다시다를 이용한 멸치 칼국수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집에 있는 자투리 야채와 멸치다시다를 이용한 멸치 칼국수. 오늘의 포스팅은 멸치칼국수 만들기입니다.
냉장고 야채칸에 잠자고 있는 배추 속 2장, 감자 1/4개, 애호박 1/10개를 채를 썰어서 준비해 놓았습니다.
냄비에 감자채와 냉장고에 잠들어 있는 무가 있어서 약간 나박 썰기로 약간 넣고 청양고추 하나를 배를 갈라 넣었습니다. 그런 후 물을 넣고 멸치다시다를 한 스푼 넣었습니다. 뭐 더 넣을 게 없나 보다가 표고버섯 뿌리 부분 말린 게 있어서 같이 넣어주었습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칼국수 면을 물에 씻지 않고 그대로 넣고 후추를 약간 넣었습니다. 칼국수가 어느 정도 익어 갈 때쯤 준비해놓은 호박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치킨스톡을 한티 스푼 정도 넣었습니다.
양파가 있으면 좀 더 단맛이 날 수 있는데 양파는 넣지 않았습니다. 면이 다 익으면 멸치 칼국수 완성
칼국수의 밀가루를 털지 않고 넣었기에 국물이 약간 걸쭉하게 되었습니다. 그릇에 담고 추가적으로 후추를 넣었습니다.
멸치가 없어서 안 만들어 먹을까 하다가 대체품인 멸치다시다를 넣고 만들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시판용 멸치육수 진액이 있다면 그것을 사용해도 좋을듯합니다.
오래간만에 멸치국물이 당겨서 급하게 만들어본 멸치 칼국수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잘 만들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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