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요리

잡채 만들기 - 냉장고에 춥게 떨고 있는 녀석들도 간단히 만드는 잡채

by 비와몽 2021. 12. 9.
728x90
728x170

잡채 만들기 - 냉장고에 춥게 떨고 있는 녀석들도 간단히 만드는 잡채


냉장고에 예전에 중화풍 동파육을 만들다 남은 간장이 있어서 기름기를 걷어내고 맛을 보니 왠지 모를 씨간장 같은 깊은 맛이 나서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활용을 했습니다. 우선 냉장고 야채칸에 채소들이 이제나 저제나 따뜻한 곳으로 갈까 하는 거 같아서 냉장고 정리를 할 겸 달달한 씨간장 같은 간장을 활용할 겸 잡채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집에 있는 재료로 후딱 만들어 버리는 잡채입니다.

잡채 만들기

먼저 당면을 적당량 물에 불려서 준비했습니다.물에 불려 놓고 하는 게 끓여서 하는 것보다는 편하답니다.

잡채 만들기

냉장고 야채칸에 추위에 떨고 있던 숙주나물 조금과 미나리를 준비했습니다.

잡채 만들기

건표고 말린 것이 있어서 이것도 물에 불려 준비를 했습니다.

잡채 만들기

양파 반개랑 당근도 약간 준비해서 채 썰어놓았습니다. 이로써 잡채 준비는 끝

잡채 만들기

웍에 기름을 4스푼 정도 두른 후 마늘 다진 거 한 스푼을 넣고 당근채 썰어놓은걸을 넣고 볶아줍니다 , 그러다가 양파도 같이 넣어서 볶아줍니다.

잡채 만들기

예전에 중화풍 동파육을 만들다 남게 된 간장을 냉장고에 둔 것이 생각나서 기름을 다 걷어내고 그 간장을 넣고 볶아주었습니다. 보통의 경우 진간장 5스푼, 굴소스 4스푼, 설탕 3스푼, 노두유 1스푼, 맛술 4스푼 , 후추 약간 , 물 300ml 정도 넣고 섞어주어 쓰면 됩니다. 

잡채 만들기

당면을 넣고 볶어줍니다.

잡채 만들기

어느 정도 당면이 볶아졌으면 미나리랑 숙주를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잡채 만들기
잡채 만들기

잘 섞인 당면 ,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한 바퀴 정도 두른 후 깨소금을 넣으면 끝입니다.

잡채 만들기

완성된 잡채입니다. 한국식 잡채라기보다는 이번에 약간 중화풍 향이 납니다. 예전에 중화풍 동파육 끓였던 간장을 밀폐용기에 담아 두었던걸 냉장고 정리할 겸 썼던 터라 약간의 중화풍 향이 좀 나네요.

집사람은 약간 짜다고 하고 아들은 괜찮다고 하고 ,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하진 않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은 했습니다. 전 바로 먹기보다는 냉장고에 두었다가 필요한 만큼 덜어서 고추기름을 두른 후 잡채밥으로 활용하려 합니다.

오늘은 집에 있는 야채나 간장을 냉장고 정리할 겸 한번 잡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728x90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