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가스를 유발할수 있는 식품 - 알뜰쓸잡

배에 가스를 유발할수 있는 식품 - 알뜰쓸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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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배에 가스를 유발할수 있는 식품에 대해서 간단히 올려봅니다 .

◆채소류 ( 마늘, 양파, 대파, 양배추, 브로콜리 등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가스를 쉽게 생성해 과다 섭취 시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식이섬유가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채로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동하면 대장 내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되면서 가스가 생성된다. 특히 마늘, 양파처럼 황을 만드는 성분이 많은 경우엔 방귀 냄새가 독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가능한 한 익혀서,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십자화과 채소인 브로콜리는 어떤 이들에게 가스를 유발한다. 브로콜리 외에도 양배추, 케일, 콜리플라워 등이 있다.
이런 채소에는 대장 속 박테리아가 좋아하는 섬유가 풍부하므로 소화 과정에서 가스가 많이 생긴다. 가스가 차는 게 너무 싫다면 같은 고구마, 상추, 시금치를 많이 먹는 쪽으로 식단을 짜는 것이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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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류: 사과, 배, 감, 수박, 복숭아, 등등
과일 속 천연 과당과 소비톨은 가스가 잘 생기게 한다. 과일에도 풍부한 식이섬유도 가스 생성에 한몫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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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류: 우유, 연유, 요구르트, 치즈, 버터, 크림,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속 유당은 소장에 사는 유당 분해 효소에 의해 당분으로 분해되는데, 이 효소가 적은 경우나 유당 불내증으로 소화를 못 시킬 때 장내 세균에 의해 가스가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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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류: 콩, 두유, 두부, 간장 등
콩에 들어 있는 피틴산(또는 피트산, phytic acid)이 소화흡수를 방해해 가스를 생성한다. 그렇다고 피틴산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사실 피틴산은 칼슘이나 마그네슘, 아연, 구리, 철분, 망간 등 미네랄과 결합해 이들의 흡수와 활성을 방해할 수 있어 몸에 해로운 물질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피틴산은 성분명 IP6라는 영양제로 판매가 될 만큼 항산화, 항암, 지질 저하 작용 등이 밝혀져 재평가를 받고 있다. 콩은 소화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소장을 지나 대장까지 옮겨 발효되면서 가스를 많이 만든다.
그러나 단백질, 섬유질 등 영양분이 워낙 풍부한 식품이니 포기할 수는 없다. 상대적으로 소화가 쉬운 병아리콩, 검은콩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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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밀가루, 빵, 호밀 등
밀가루의 글루텐 성분이 가스를 만들며, 이를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질수록 속이 더부룩하고 장에 가스가 차며 설사를 할 수 있다.
빵에는 우유를 비롯해 버터, 치즈, 마가린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빵을 먹으면 가스가 찰 수 있다. 빵 속의 글루텐 성분 역시 가스를 만든다. 빵 섭취를 줄이기 힘들다면 첨가물이 적고 유기농 밀로 만든 빵을 골라라. 호밀 대신 현미, 퀴노아, 메밀을 주재료로 한 빵이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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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류: 꿀, 잼, 젤리, 인공감미료, 자일리톨 등
당 자체가 소화될 때 가스 생성을 유발하므로 복부 팽만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류가 많은 음식도 제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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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배가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절대 안 될 일이다. 탄산음료가 오히려 배를 가스로 채우기 때문이다.
탄산음료에는 이산화탄소가 잔뜩 들어 있어 가스를 유발하기 쉽다. 탄산이 들지 않은 음료를 마시면 된다. 최선은 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