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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집

윤옥연 할매 떡볶이- 신천 할매 떡볶이

by 비와몽 202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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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떡볶이 맛집 -대구 윤옥연 할매떡볶이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 치고 이집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듯하네요 

지금부터 20여년전에 집사람이 대구에 진짜 맛있는 떡볶이 집을 알려준다고 찾아간곳 신천시장

당시에는 시장골목에 가판형식으로 되어 있었던거 같았는데 

그곳에서 처음으로 맛본 신천 할매떡볶이

처음 먹어본 순간 입에 후추맛 밖에 안나서 당시의 여자친구(현 집사람)에게

정말 짜증을 많이 냈던 기억이 있네요 

내 기억에 이곳 떡볶이는 달게 매운것도 아니고 후추맛이 강한 그냥 매운맛 이였던거 같아

처음 먹은 날 집사람에게 맛없다고 뭘 이런집이 맛있냐고 구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찌 됐던 간에 그날  시킨건 억지로 다 먹고 

딱 3일이 지난후에 갑자기 이 맛없던 집의 떡볶이가 생각이 났던 겁니다

그래서 다시금 찾아가서 먹었고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대구를 갈때면 항상 먹고 가는 집이 되었네요  

 

딱히 단맛이 있는 떡볶이는 아니고 매운 후추맛이 강하고

아래와 같이 장을 추가로 넣어 매운 강도를 높일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의 만두를  약간 베어물고 그곳에 떡볶이 한개를 넣고 

매콤한 떡볶이 국물을 담아 먹는것을 좋아하는데....

갓 튀겨낸 만두와 오뎅도 음냐음냐

 

일반적으로 매콤 달콤한 떡볶이를 생각하면 안되고 

달지 않고 매콤하면서 후추맛이 강한 그런 떡볶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처럼 자극적인 입맛인 분들에게 추천 하고 싶은 떡볶이고 

그냥 후추맛이 강한 매콤떡볶이 인데 은근히 땡기는 이유가...???

 

그냥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 

지금도 사진보니 괜시리 입에서 침이 고이네요 


고추장이 주재료인 새빨간 음식의 대명사가 바로 떡볶이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조차 
연신 물을 들이켜며 먹을 정도로 누구나 좋아하는 떡볶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간식이기도 하다. 
요즘에는 떡볶이가 변신을 거듭하여 카레, 크림소스, 짜장, 해물, 갈비 등을 넣어 만든 떡볶이까지 만들어졌다.

궁중에서 먹던 떡찜
떡볶이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시의전서』로 궁중에서 흰떡과 등심살·참기름·간장·파·석이버섯·잣·깨소금 
등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고 전하고 있다. 기록에는 떡볶이라는 이름 대신 떡찜, 떡잡채, 떡전골 등으로 
불렸다고 되어있다. 간장으로 양념을 한 떡볶이는 원래 파평 윤씨 종가의 음식으로 파평 윤씨 가문의 간장이 
맛있는데 이를 활용해 소갈비 같은 재료를 넣어 간장으로 조리한 별식이었다. 이후 떡볶이라는 이름과 명칭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1942년 방신영의 『조선요리제법』으로 떡에 고기와 채소 등을 넣어 간장으로 
만든다는 조리법이 전해지고 있다.

1950년대에 처음 선보인 고추장떡볶이
고추장을 넣고 버무려 매콤하게 만든 고추장떡볶이가 선을 보인 것은 1950년대이고,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에 들어서부터다. 배고픔을 달래는 서민들의 간식으로 선을 보인 초창기의 떡볶이는 
비싼 쌀떡 대신 밀가루를 사용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손가락 굵기로 떡을 뽑은 것인데 '오뎅'이라고 불리는 
어묵과 더불어 최고의 인기 간식으로 순식간에 유행했다. 지금은 떡볶이 골목의 대명사로 꼽히는 신당동 떡볶이 
골목도 1970년대에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방색을 갖춰 만드는 고급 음식, 궁중떡볶이
떡볶이는 원래 매운맛이 아니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만들었던 떡볶이는 
쇠고기와 표고, 양파, 당근 등과 떡을 함께 넣고 간장에 조려 만든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표고의 검은색, 양파의 흰색, 당근과 홍고추의 붉은색, 풋고추의 파란색, 황백지단의 노란색을 
모두 갖춰 입맛을 돋우면서도 천연 색소로 대표되는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아주 과학적인 음식이기도 하다.[출처: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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