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부대찌개 [밀키드제품]

이마트 트레이더스 부대찌게 [밀키드제품]

지난주 캠핑에서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잠도 잠도 제대로 못자다가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나 
빨리 철수하는 바람에 아침을 안먹고 철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오는길에 뜨끈한 국밥이라도 한그릇하고 집에 오려고 했는데 
집사람과 아들이 초밥을 사서 집에서 먹자고 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집으로 가는길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고양점이 있어서 
거기서 초밥을 이랑 다른 먹을거리를 사서 집에서 먹기로 하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고양점으로 GoGo

평소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부천옥길점을 자주 갔는데 처음으로 간 고양점은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았고 주차를 하고 트레이더스까지 가는곳도 에구 ....
상당히 멀었습니다..첨가서 주차를 잘못했는지 모르지만 .사람이 정말 많터라구요 

트레이더스 들어가서 식품코너에서 이것저것 보는데 캠핑때 추위에 떨어서 그런지 
뜨끈한 국물 음식이 먹고 싶어 찾던 제 눈에 부대찌개 밀키트가 보여 사보았습니다 
오늘은 첨으로 이런 밀키트 제품을 리뷰하려 합니다 

그나마 집사람과 아들은 집에서 제가 만든 부대찌개를 너무 좋아하는데 
캠핑을 하고 나서인지라 피곤도 하고 해서 한번 사본 부대찌개

가격은 14,900원이고 양은 유관으로 보기에 상당히 많은 듯하고 나름 푸짐하게 있었습니다 
얼핏봐서는 4인정도는 먹을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구성은 육수팩 2개, 사리면1개,그리고 부대찌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밀키트 제품을 사보지 않은 저로썬 집에서 냄비를 찾다보니 
집사람이 촌스럽게 왜그러냐는 ㅠ.ㅠ ??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저만 모르는 ..
맞습니다 !! 따로 냄비 없이 바로 끓일수 있는것인데 ..저만 몰랐다는 ㅠ.ㅠ

설명서에는 육수를 한봉지 반만 넣고 끓여서 드시고 개인입맛따라 육수를 더 부어도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육수 한봉지 반을 넣고 끓이고 설명서대로 
끓고 있을때 라면 사리를 넣었습니다 

원래 이런제품들을 잘 사지 않는 저로써는 집에서 해먹을까도 생각했는데 
너무 귀찮기도 하고 캠핑후에 피곤해서 별 기대 않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나름 괜찮더라구요 , 내용물도 튼실하고 콩나물이 들어가 있어서 시원한 맛도 나고 
치즈의 맛도 있기에 저와 집사람 아들 모두 만족했던 제품입니다 .

먹다가 남아 있던 육수를 더 부어서 집에 있던 라면사리를 추가 해서 먹었고 
세식구 배부르게 다먹어도 남아서 저녁에 아들이 잘 먹었다는 ^^

나름 밀키트 제품의 대한 인상이 조금은 바뀐 제품입니다 
식구들끼리 먹으면서 차라리 다음에 캠핑가거나 그럴때도 다른것 준비 안하고 
이런거 하나 사서 먹고 버리면 편하고 쉽겠다고 이야기했을정도 입니다 
혹시나 집에서 드실경우 미리 당면을 좀 불려놓았다가 같이 넣어 드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매운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추가루보다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고 드셔도 좋을듯하구요 
시원한 부대찌개에 치즈맛이 조금 나는 그런 부대찌개입니다 
나름 깔끔한 맛도 있구요 

아무튼 이것저것 부대찌개 준비를 해도 이정도 가격은 나오는데 가끔은 편하게 
이런걸 사먹어도 괜찮타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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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폐허 속에서 만들어진 부대찌개는 슬픈 역사를 잊게 할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합니다
부대찌개는 한국전쟁 당시에 생긴 음식으로 햄과 소시지, 미국식 콩 통조림 등에 김치, 고추장을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부대찌개는 부대에서 군인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이 아니라 미군 부대 주변에 살던 사람들이 
주로 만들어 먹었던 음식이라 합니다 

부대찌개의 원조는 의정부의 한 식당이라 하고 그 식당 주변에 하나둘씩 부대찌개집이 생겨서 
지금의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가 형성됐다합니다 
1998년에 의정부 명물찌개거리라고 정식명칭이 생겼고 외국까지 의정부 명물찌개거리를 알고 
찾아오는 외국 손님들도 있다하여 의정부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하네요 

아울러 평택 송탄 동두천 이태원등 부대찌개가 유명한 지역들이 생겨났고 
이 지역역시 미군기지주변의 지역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각 지역마다 부대찌개 잘하는 집은 속속 많이 생겨 났고 
이제는 정말이지 국민찌개로 자리 매김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