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조림 -고등어김치조림 맛있게 만들기

고등어조림 -고등어 김치 조림 맛있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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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아들이 육식이라 집에서 생선은 거의 안 먹게 되는데 집사람이 혼자서도 먹으라고 고등어를 주문했으니 냉동실에서 빼 하나씩 구워 먹으라 하네요 ^^ 정말이지 주변 지인들은 다 가장의 입맛대로 간다 하는데 저희는 어찌 집사람과 아들 입맛 대로라..... 암튼 오늘은 오래간만에 고등어 김치 조림을 해볼까 합니다.

구이로 계속 먹어서 이제 좀 색다르게 먹고 싶고 소주가 생각나서 집에서 혼술 안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등어김치조림

집에 물러서 잘 먹지 않는 김장김치를 준비했습니다. 먹어치워야 하기에 ,김치는 1/4포기를 크게 썰어서 준비해 놓았습니다.

고등어김치조림 양념

고등어 김치 조림의 맛은 김치와 양념이라 하는데 양념은 고춧가루 3, 된장 반티 스푼, 마늘 한 스푼, 맛술 3스푼, 생강 다진 거 조금, 설탕 1, 간장 1을 넣었습니다. 고추장을 넣는 방법도 많은데 전 개인적으로 고추장보다는 그냥 고춧가루와 된장 약간 넣어서 하는 거로 이번엔 만들었습니다.

고등어김치조림

반으로 토막낸 고등어를 김치 위에 올려놓고 집에 쓰다 남은 감자와 파를 넣고 양념을 넣었습니다. 만약 집에 무가 있다면 넣었으면 좋았는데 무가 없어서 감자만 넣었습니다.

여기서 쌀뜨물이 있으면 쌀뜨물을 사용하면 좋은데 전 쌀뜨물이 없어서 그냥 맹물로 부어서 끓였습니다.

고등어김치조림

고등어 김치조림이 어느 정도 끓었을 때 간을 약간 보시고 부족한 간을 하면 되는데 전 특별히 다른 간을 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마늘만 좀 더 넣었던 기억이 있네요.

고등어김치조림

약 20~30분은 끓인 거 같습니다. 다 끓어서 접시에 담아 놓은 고등어 김치 조림 

고등어김치조림

혼술이 생각나서 만든 거라, 얼마 전 대구 갔다가 사온 금복주 소주와 같이 싸 먹을 호박잎 그리고 청양고추 간장조림과 같이 식사하면서 혼술을 했습니다.

최근에 종합검진 받으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대장용종의 경우 육식을 주로 하는사람들이 많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 일상에서 생선을 집에서 잘 못해먹는데 이렇게 하면 비린냄새도 없이 먹을수 있어 좋은거 같네요.

꽁치나 고등어 통조림도 잘 나와있는데 한번쯤 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