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파먹기 - 실패 없는 맛있는 참치 쌈장 만들기
집에 오래간만에 호박잎이 있어서 호박잎과 어울리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집에 고기도 없고 해서 그냥 호박잎과 쌈장을 만들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어느 집에나 있을법한 참치를 가지고 쌈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채소를 잘 안 먹는 아들을 위해 채소를 가능한 많이 넣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양배추.청양고추,파,당근,호박,고추장,된장,참치,마늘다진거
양배추, 파, 청양고추, 당근을 위와 같이 잘게 다져서 준비를 했습니다. 여기에 양파나 추가적으로 집에 다른 야채가 있다면 넣으셔도 되고 버섯도 넣으셔도 될듯합니다.
참치는 집에 있는 마일드 참치를 사용했습니다. 먼저 뚝배기에 다른 기름을 넣지 않고 참치 기름을 넣었습니다.
참치 기름에 야채를 넣고 볶아주었습니다. 야채를 어느 정도 볶아준 고 나서 고추장 1/2. 된장 2 넣었습니다. 고추장과 된장을 넣고 야채랑 어우러지게 잘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야채와 고추장, 된장이 어우러지면 참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야채가 완전히 익을 수 있게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치 넣고 야채와 장류들이 충분히 볶아지면 기름기가 위에 뜨는데 그때 마늘 다진 거 한 스푼을 넣고 계속 볶아줍니다. 이때 어느 정도 간을 보고 나서 단맛을 원한다면 설탕을 약간 넣어도 됩니다. 아울러 감칠맛이 필요하다면 MSG도 약간 넣어도 되고요.
이렇게 해서 완성한 참치 쌈장이었습니다.
호박잎, 노각무침, 그리고 오늘 만든 참치 쌈장과 함께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했습니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먹어보는 호박잎 쌈... 어릴 적엔 종종 먹었는데 호박잎을 먹은 게 20여 년은 충분히 지난 거 같네요. 그래서인지 인지 몰라도 호박잎에 참치 쌈장과 노각무침을 함께해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호박잎이 아니더라도 양배추쌈이나 그냥 쌈으로 괜찮을 거 같은 참치 쌈장
한번 만들어서 드셔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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