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 팟퐁 카레 만들기 - 맛살을 이용한 푸 팟퐁 카레 만들기
며칠 전 TV프로 중 "안 싸우면 다행이야"라는 프로를 보던 중 푸 팟퐁 카레를 만드는 것이 나왔는데 오래간만에 집에서 꽃게가 아니라 맛살로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서 주말에 식구들을 위해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간단히 따라 할수 있고 쉽게 대안 재료로 만드는 푸 팟퐁 카레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푸팟퐁커리는 게를 튀김옷을 입혀 튀겨서 만드는 것인데 요즘 맛살류들이 잘 나와서 맛살을 이용해서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일반 맛살보다는 크리미나 크리비아 아니면 왕다리 게살 등이 게맛이 더 나서 이런 것을 이용하면 될듯합니다.
전분물을 30분정도 내버려둔 후 물을 따라 버리고 나서 기름으로 농도를 맞추어 맛살을 튀겼습니다.
오른쪽의 맛살은 통으로 튀긴것이고 왼쪽은 게살은 일일이 풀어서 튀긴 것인데 맛은 통으로 튀긴것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코코넛 밀크를 구하려 했는데 따로 마트에 가기 귀찮아서 동네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코코넛 밀크 스타일 음료를 준비해서 넣었습니다. 200ml짜리 2개를 사용했습니다. 카레에 물 대신 코코넛 밀크로 농도를 맞추었습니다.
카레를 재대로 계량을 해야 하는데 대략 5~6스푼 정도 카레를 넣고 코코넛 밀크 음료 200ml짜리 두 개를 넣어고, 치킨스톡 가루 한티 스푼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피시소스 1스푼을 넣었습니다. 피시소스가 없으면 일반 액젓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추가적으로 굴소스도 넣기도 하는데 전 이번에 굴소스를 넣지 않았습니다.
양파 다진 거와 마늘 다진 거. 그리고 베트남 고추 몇 개를 고추기름 4스푼을 넣고 볶았습니다.
향신채를 볶고 카레물을 넣어서 끓여줍니다. 이때 설탕 반 스푼을 넣었습니다.
어느 정도 카레 물이 끓어오르면 계란 2개를 풀어서 부어주었습니다. 계란물을 풀고 한동안 그대로 놓아둔 후 한번 정도 섞어주면 끝입니다.
접시에 준비한 튀긴맛살위에 카레를 부어주면 푸 팟퐁 카레가 완성됩니다.
이날 집에서 강황가루로 밥을 지어서 만든밥에 푸 팟퐁 카레와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강황가루를 넣어서 만든 밥이 왠지 식감을 억제해주는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만든 푸팟퐁커리는 미흡한 게 좀 많았습니다. 카레가루를 3~4스푼 정도 넣어야 하는데 농도를 잘 맞추지 못해서 너무 뻑뻑했습니다.
고수가 있었더라면 더욱 이국적인 맛이였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좀 있었고요.
위에도 언급을 했지만 맛살을 통으로 튀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같지는 않지만 나름 있는 재료로 따라서 한번 만든 푸 팟퐁 카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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