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만들기 - 건 조갯살을 이용한 맛있는 밑반찬 만들기
어릴 적에는 종종 먹어본 적이 있는데 30여 년 넘게 먹은 적이 없었던 조갯살 조림 , 오래간만에 조갯살 조림을 먹을 겸 인터넷에서 조갯살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구매 후에 조림보다 멸치볶음처럼 달달하게 만들어 보라는 집사람 요청으로 조갯살 볶음으로 선회
오늘 포스팅은 건조개살 볶음입니다.
인터넷에서 17,900원에 500g 주문을 했습니다. 중국산 건조 개살이고, 보관은 냉동보관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선 비릿 맛을 제거하기 위해 웍에 살짝 구워서 조갯살의 비린맛을 날려줍니다. 이때 기름을 두르지 않고 불은 약불로 조개살 비린맛을 날려줍니다. 멸치볶음 할 때 멸치를 초벌 하듯...
어느 정도 조갯살이 구워지면 참기름 한두 바퀴를 둘러주고 볶아줍니다.
원래 청양고추를 넣으려 했는데 겨울철 청양고추를 맵지가 않아서 베트남 고추를 잘라서 넣어주었습니다. 전 넣지 않았지만 이때 마늘 다진 것도 넣어주면 좋을듯합니다. 베트남 고추로 매운맛이 좀 날 때 소스로는 간장 2스푼, 물 3스푼, 꿀 2스푼, 미림 1스푼을 넣고 볶아주었습니다. 드셔 보시고 단맛이 부족하다 하면 설탕을 조금 넣어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깨를 좀 넣어주면 끝입니다.
처음 만들어본 조갯살 볶음 , 완성 후 뭔가 모르게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 웍에 올리브유를 조금 넣고 마늘 다진 거를 넣고 볶음후 완성된 조개살볶음을 같이 넣어서 볶아주었습니다. 마늘 다진거를 안 넣을 때보다 더 맛이 있었습니다. 보관을 냉장고에 해놓고 먹는데 그래도 밥반찬으로 괜찮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음에는 이것을 이용해 조림을 한번 만들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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