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두 맛집 - 최자로드 월래순교자관
예전부터 알고 있던 만두집인데 어느날 다이나믹듀오의 최자를 통해서 알려지고 생활의 달인에도 나오고 나서 사람이 많아서 안갔던 그 집, 알려지기전에 나만의 맛집으로 갔었던 곳인데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곳이 되어버린 이곳,가리봉에 위치한 월래순교자관.
예전에 중국에 2년정도 있다가 한국에 와서 여러 중국식당을 가보았는데 거의 다 현지입맛이 아닌 조선족이 자체적으로 한국식으로 개량한 맛들이라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그러던 와중에 알게됐던곳이 이곳 가리봉 월래순교자관
이곳 역시도 제가 동북지역에서 먹어본 만두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그중에는 괜찮게 먹을수 있어서 종종 포장해서 집에서 먹곤 했지요 . 아들은 좋아하는데 냄새에 너무 민감한 집사람은 먹긴먹어도 그닦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어느순간부터 최자로드에 나오고 생활에 달인에 나오고 나서는 정말 사람이 붐벼서 한동안 가지 않았던 가리봉 ,간만에 생각나서 포스팅도 할겸 만두먹으로 갔답니다.
정말로 오래전에 가보고 안갔던 가리봉풍경 ,예전 10여년전이랑 지금이랑은 완전히 딴판이였습니다.정말로 새로운건물들이 많이 생기고 ,우리들이 보통 가리봉하면 떠오르는 지져분하고 조선족많아서 싫어했던 그런분위기가 아닌듯했습니다.물론 이곳은 조선족분들의 생활권이기에 대부분이 조선족분들이지만.확실히 예전과는 사뭇다른 거리 풍경이였습니다.
예전에는 위의 이미지중 상단에 있는집이였고 지금은 더 확장해서 예전집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메뉴판은 위의 보시는 봐와 같이 되어 있고 저희는 군만두와 토마토계란볶음을 시켰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은 짜차이랑 깍두기입니다.
군만두를 찍어서 먹을 간장을 만들었는데 전 마늘다진거랑 중국간장 ,그리고 중국흑식초를 넣었습니다.추가적으로 고추가루 다데기랑 한국에 사과식초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
군만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군만두가 아니라 찐만두에 바닥만 후라이팬에 그을린정도로 생각하시면될듯합니다.제가 이만두를 좋아하는 이유는 소주한잔에 만두 한알먹기가 딱좋고 그렇게 배부르지도 않으면서 은근히 안주가 되서 입니다.예전에는 포장도 많이 해서 먹었는데 정말이지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약간은 예전에 맛이 아닌듯.....
예전보다도 더 향이 줄었다고나 할까? 아님 너무 오랜만에 가서 예전에 맛을 제가 잊은건가? 암튼 예전 향수의 맛에서는 조금 벗어 났지만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토마토 계란볶음의 경우는 조금 짯는데 그런대로 먹을만했습니다. 무언보다 좋은건 한국식이 아니라 중국식의 맛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딱 1시간만에 각 한병씩 먹고 나온 월래순교자관. 간만에 갔지만 잘먹었습니다. 이제는 2차로 오징어 보쌈을 먹으로 광명으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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