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첨가물 없이 사골 육수만을 사용했다는 소머리 국밥

다른 첨가물 없이 사골 육수만을 사용했다는 소머리 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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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간만에 갔던 순대국이 좀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달래준다고 친구가 소개한 순대국밥집,순대국밥집에 가보니 저 역시 가본적이 있는  순대국밥집으로 이집은 약 20여년 됐고, 전 이집 초기 오픈할때 좀 자주 왔던 곳이더라구요 .

예전에 제가 이집을 좀 다닐때는 1층에 있었는데 간만에 가보니 옛날 건물을 허물고 다시 증축해서 2층에 가게를 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곳이 왔던집인가 ? 아닌가? 헛갈렸는데..초장기에는 나름 순대국밥이 좀 맛이 있어서 사람들도 엄청왔었는데..간만에 와서 맛이 어떤지 , 이날은 휴일 오후6시정도의 시간대 입니다. 시기가 그런지 시간이 그런지 사람이 의외로 없었습니다.

식당 내부에 있는 현수막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분말 액기스나 다른 첨가물을 절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라고 쓰여져 있네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곳 순대국은 예전에도 먹어 봤기에 오늘은 소머리국밥이 있길래 소머리 국밥을 시켜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온 석박지랑 김치 , 항상 이야기 하지만 설농탕이나 이런 국밥집에서는 석박지나 김치가 맛있어야 한다는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이집은 김치의 경우 좀 특이하게 익은 김치 같으면서도 맛은 김장철에 바로 무쳐서 맛보는 그런 김치양념맛이 나고 ,익은듯하면서도 새로한맛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석박지에 경우도 그냥 무난한편이였구요 .

위의 사진은 보통 순대국밥이나 소머리 국밥등에 찍어먹을 양념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새우젖 국물에 쌈장그리고 들깨를 적당히 섞어서 찍어먹으면 제 개인적으로 좋터라구요.이곳에 마늘 다진거만 더 있었더라면 캬~

기다린 끝에 나온 소머리국밥 ,숟가락으로 뒤적거리니 의외로 소머리 국밥에 내용물이 좀 ~~

국물맛이나 다른건 괜찮은데 다른 소머리 국밥집에 비하면 기본적으로 소머리 내용물이 좀 빈약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그래도 안성의 안일옥 장터국밥보다는 나았습니다 .최근에 그런 실망이 있었기에 이정도는 그래 이해하자 하고 먹었습니다 .

소머리국밥안에는 위와 같이 국수사리가 좀 들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얼큰한 맛과 파맛을 좋아해서 전 청양고추와 파를 더 달라고 해서 추가로 넣었답니다.

친구랑 같이 소주 각 1병씩 놓고 한그릇 뚝딱한 소머리국밥

참으로 오랜만에 가본 이집의 경우 그냥 깔끔한 국물맛입니다. 뭐 특별히 국물의 진한맛이나 묵직한 맛보다는 그냥 깔끔한 국물맛,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소머리국밥의 내용물은 좀 빈약한 편이였습니다.여타 소머리국밥집에 비해서는 그외에는 나름 무난하게 먹을수 있는집이고 , 김치도 중국산이 아닌듯하고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한곳에서 20여년을 장사한 집이라 그런지 기본은 하는 무난한 집이라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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