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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요리

수육 만들기 -아빠표 수육

by 비와몽 202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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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만들기 

지난 주 일요일 아점 밥상을 소개할까 합니다 
항상 다이어트 때문에 평일에는 거의 점심한끼가 전부인 집사람
아침을 약간 먹고 출근하기도 하고 안먹고 갈때도 있고 
저녁은 대부분 안먹는 집사람- 정말이지 안쓰럽더라구요 
벌써 20년 가까이 다이어트중이거늘 .....
별로 먹지 않아도 먹는대로 살이 찌는 스타일이라 항상 관리를 하는 모습에 
특히 5년전 부터는 BTS팬이되고 나서부터는 콘써트장에 갈때 젊은 친구들하고 
비교된다고 부쩍 다이어트에 매진하는 집사람 ㅋㅋㅋ

지난주 토요일 석모도 미네랄 온천을 다녀온후에 수육이 먹고 싶다해서 
일요일 아점은 맘껏 먹어보라고 준비를 했습니다 
토요일 밤에  돼지고기 삼겹살을 2근을 사서 핏물을 빼기위해 물에 담가 았습니다 
일요일 아침 일어나서 수육 시작

개인적으로는 돼지고기 삼겹살 육면을 후라이팬에서 한번 겉면을 익혀줍니다 
육즙을 잡기 위해서 가끔은 중국 노두유를 넣어 겉면을 더 검게 만드는데 
집사람이 향에 약한부분이 있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육면을 다 익힌 고기를 냄비에 넣고 월계수잎 +커피 +소주+된장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50분으로 타이머를 맞추어 놓았습니다 

그다음 일부 삼겹살은 에어프라이기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근데 사진을 찍는다는것을 까먹어서 ㅠ.ㅠ
에어프라이기에 고기겉에 올리브유를 바르고 소금과 후추약간을 쳐서 
180도에 20분 그리고 뒤집어서 한번더 같은온도 같은 시간으로 돌렸습니다 
최종적으로 상태를 보고 미흡하다면 더 돌려야 됩니다 
고기 두께가 다 다르기 때문에 딱 얼마다라고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네요 

50분을 삶은 수육입니다 (제 경우에는 50분을 했는데 고기 두께에 따라 좀더 
삶아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중간에 잘 체크해야 합니다 )

에어프라이기에 180도에서 앞뒤면 40여분을 돌렸던 고기입니다 

양파절임 소스와 전날 맵싸한 고추치킨 시키면서 따로 3천원을 주고 구매했던 
노랑통닭의 알싸한 마늘치킨 소스 그리고 매콤달콤한 간장액젖소스

장모님 김치에 직접만든 매콤간장액젓소스

마지막으로 급하게 비빔냉면을 만들어 대기후 집사람과 아들을 깨워서 먹은 
지난주 아점 메뉴 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리가족은 에어프라이기보다 삶은 수육을 선호했습니다 
두종류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고기의 부드러움입니다 
에어프라이기는 좀 딱딱한 감이 없지 않아 있더라구요 
조금은 아침부터 거하지만 그래도 다이어트때문에 많이 못먹는 집사람에게 
일요일 아점정도는 많이 먹으라고 만들어 보았던 수육입니다.
이번주말에 한번 집에서 해서 드셔보는것도 좋을듯하네요 ^^


역사
수육에 대한 문헌자료는 19세기 말엽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조리서 
《시의전서 是議全書》와 《음식방문 飮食方文》에서 찾을 수 있으며 
그 당시에 이미 반상차림에서 빈번히 등장하였던 음식으로 보인다. 
《시의전서》에는 고기의 여러 부위를 눌러 만든 편육의 조리법 
또한 포괄하고 있는데, 편육은 수육을 얇게 썬 것, 혹은 수육이나 
푹 삶은 고기의 부산물을 베보자기에 눌러 만든 뒤 모양을 잡아 얇게 썰어낸 
요리를 뜻하기도 한다. 고기를 압착하여 만든 음식이므로 일반적인 수육에 
비해 고기의 형태가 단단하며 질감이 쫀득한 것이 특징이다.

조리법
수육은 고기 자체가 주를 이루는 요리이기 때문에 조리 시 고기의 잡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기를 찬물에 반나절 이상 담가두어 핏물을 제거하고, 
삶아낼 때는 양파, 파, 통후추, 마늘, 생강과 같은 식재료와 청주, 소주 등을 함께 넣어 
혹시 모를 고기의 냄새를 잡도록 한다. 고기를 한 번 데친 뒤, 그 물은 버리고 갖은 
채소와 함께 다시 한 번 삶아내면 고기에 함유된 불순물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다.

먹는 법
돼지고기 수육은 부산의 돼지국밥이나 전라도의 홍어삼합에서도 맛볼 수 있으며 
보쌈요리와도 짝을 이룬다. 소고기 수육은 냉면이나 설렁탕 등에 곁들여 먹거나 
수육 자체로도 간단한 양념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돼지고기 수육을 먹을 때는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가 함유된 새우젓을 곁들여 
먹으면 맛은 물론 소화를 도울 수 있으며, 소고기 수육을 먹을 때 양파를 곁들이는 
것은 양파의 휘발성 성분이 위와 점막을 자극하여 소화 촉진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출처: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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