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 - 집에 있는 재료로 초간단 울면 만들기
전날 과음을 해서 그런지 속이 허하다는 느낌이 들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울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해산물이나 이런 게 있으면 좋았을 텐데 마땅히 집에 할 게 없었지만 그래도 있는 재료로 최대한 느낌을 살려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초간단 울면 만들기 입니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마땅한 해산물이 없어서 있는 재료인 에센 뽀득 한 개, 부산 어묵 한 장 그리고 양파 반개 , 배추 속 두장이랑 파 한뿌리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웍에 700ml 물을 넣고 액상 치킨스톡 두 바퀴, 다시다 반티 스푼 , 미원 반티 스푼, 소금 반티 스푼을 넣고 끓여주었습니다.
웍에 물이 끓었을 때 준비된 재료를 전부 다 넣어주었습니다.
준비된 재료를 넣고 간을 본 후에 후추를 좀 뿌려 주었습니다. 이때 제경 우에는 간이 좀 심심해서 소금 간을 추가적으로 해주었습니다.
준비된 재료가 끓어오를 때 냉동 사누끼 가락국수를 넣어주었습니다. 가락국수 면이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면만 따로 빼서 그릇에 담아주었습니다.
면을 따로 덜어낸 후에 계란물을 풀어서 넣어주었습니다.
계란물을 넣고 미리 준비해놓은 전분물을 넣고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면 끝이 납니다.
청양고추가 있었으면 좀 넣었을 텐데 집에 청양고추가 떨어져서 후추를 좀 더 넣었습니다.
속이 허할 때 걸쭉한 국물이 속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아 만들어본 울면, 시판용 조미료만으로 만들었는데 이상하게 조미료 맛이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더라고요. 전분물을 풀어서 그런지 몰라도
속풀이로 매콤한 맛이 조금은 부족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한 그릇 뚝딱 잘 먹었습니다. 의외로 울면이 만들기가 어렵지 않으니 한번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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